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트럼프 "안보 이유로 수출 막지 않아"…화웨이 옥죄기 소문만 무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외 국가와의 사업 불가능하게 만들지 않겠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거래에 열려있다"며 안보를 이유로 수출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에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대 의사를 밝힌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은 해외 국가가 우리의 상품을 구입하는 일을 어렵게 만들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과 다른 국가에 상품을 팔고 있다. 그게 무역의 본질이다. 우리는 (해외 국가가) 우리와의 사업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그저 상품의 주문이 다른 곳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나는 중국이 세계 최고인 우리의 제트 엔진을 구입하길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의회에서 현재 고심 중인 몇 가지 규정들을 살펴보았는데 이것들은 말도 안 된다"면서 "나는 미국과의 사업이 복잡하지 않고, 쉽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행정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불만 없이 이같은 지시를 따르고 있다"며 "미국은 사업에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WSJ은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해외 기업의 군사용 또는 국가안보 관련 제품에 미국 기술 사용을 제한하는 '해외 직접 생산 규정' 수정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규제에 일부 반대 의견이 제기됐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아직 수정안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