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유엔 사무총장도 '코로나 경고'…"매우 위험한 상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P통신 인터뷰…"통제에선 안 벗어나"

뉴스1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A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험은 거대하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 차원에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몇몇 아프리카 국가처럼 의료체계가 열악한 지역까지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을 걱정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이집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아프리카 대륙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해 "통제에서 벗어나진 않았다"는 발언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jun4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