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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기중앙회 'KBIZ연구소' 출범...납품단가 현실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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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싱크탱크 'KBIZ중소기업연구소'가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KBIZ중소기업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 산하에는 정책연구단을 구성해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전문성을 키울 계획이다. 연구단장에는 나경환 단국대 부총장을 선임했다.

올해 KBIZ중소기업연구소는 △공정경제 △혁신성장 △협동조합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정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납품단가 제값받기 지원 방안 △표준공동기술개발·비밀유지·구매계약서 개발 △하도급 거래 개선도 지수 개발 등 대-중소기업 상생기반 제도 연구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혁신성장·협동조합 분야에서는 동일업종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에서 축적되는 각종 제조데이터를 효율적 활용〃전파할 수 있는 모델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날 연구소는 개소식에 앞서 표준원가특별위원회를 열고 납품단가 제값받기 지원방안 연구결과인 '중소기업 제품 적정대가 자가산출 시스템'을 소개했다.

중기중앙회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수화 방식을 통해 단가 변화정도를 산출하고 중소기업이 공시된 물가자료를 통해 원재료가격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레미콘 및 주물제조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후속연구를 통해 시스템 사용 업종을 확대하고 납품단가 조정협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연구소는 현실과 단절된 연구가 아닌, 실제 중소기업이 처한 환경을 분석하고 현장과 정책변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라며 “적정대가 자가산출시스템 구축 또한 현장 및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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