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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치사율,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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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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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남성 환자의 치사율이 여성보다 6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코로나19 응급대응체제 유행병학 조직'은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특징분석 결과를 '중화 유행병학 잡지'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1일까지 중국 전염병 정보시스템에 보고된 모든 확진 환자 4만4천672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별 확진자는 남성이 2만2천981명으로 51.4%를 차지했고, 여성이 2만1천691명으로 48.6%였습니다.

사망자 1천23명 가운데는 남성이 653명(63.8%), 여성이 370명(36.2%)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습니다.

남성 확진자 중 사망에 이른 비율은 2.84%로, 여성 확진자 치사율 1.70%에 비하면 66.5%가량 높았습니다.

앞서 후베이성 우한 진인탄병원 연구진 등도 일부 표본을 조사한 결과 여성 환자가 적었다면서 "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X염색체와 성호르몬의 보호 덕분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령대별 치사율을 보면 40대까지는 1%가 안 됐지만 50대 1.3%, 60대 3.6%, 70대 8.0% 등 나이가 많을수록 치사율도 높아졌습니다.

80대 이상에서는 1천408명의 확진자 중 14.8%인 208명이 사망하는 등 치사율이 급증했습니다.

반면 10세 미만 환자 416명 중에는 사망자가 없었습니다.

심혈관과 당뇨병·호흡기전염병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각각 10.5%, 7.3%, 6.3%로 높아졌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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