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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천리안 2B호' 내일 발사…남미 기아나우주센터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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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19일 발사에 지장 없을 듯"…10월부터 관측 정보 서비스

(기아나·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신선미 기자 = 17일 오후(한국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 조립동 문이 열리자 51m 높이의 흰색 발사체 '아리안5ECA'가 모습을 드러냈다. 발사체 상단에는 태극기와 함께 '천리안 2B'라는 글씨가 보였다. 19일 오전이 되면 발사체는 우리 위성 '천리안 2B'호를 품고 우주로 향하게 된다.



발사체는 이날 발사대로 이동했다. 아리안 발사체는 수직으로 꼿꼿이 선 채 조립동 앞에서 발사대로 옆걸음치듯 이동하기 시작했다. 조립동 앞에서 발사대로 이어지는 3.5㎞의 길 이름은 '스페이스 로드'(Space Road)다. 안전을 위해 발사체를 시속 1~4㎞로 이동시키다 보니, 이송 시간은 한 시간을 훌쩍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