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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 감염자 또 99명 늘어…'대통령 전용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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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크루즈선에 갇힌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대통령 전용기를 오늘(18일) 보내기로 했습니다. 크루즈선 감염자는 또 99명이나 늘었고, 일본의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환자가 계속 나와서 전체 환자는 5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르면 오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일본에 보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의 한국인 일부를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공군 3호기는 오늘 오후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현재 일본 정부와 막판 조율 중입니다.

정부는 이들이 귀국하면 검역 절차를 거친 뒤 서울 근교의 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 수용할 방침입니다.

어제 크루즈 선에서는 승객과 승무원 99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었습니다.

이밖에 크루즈선에서 근무하던 후생노동성 직원 1명이 확진됐고, 첫 사망자가 나왔던 가나가와현 병원과 와카야마현의 병원에서 모두 4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수는 크루즈선 관련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51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도쿄 마라톤 대회 주최 측은 일반인 3만 8천여 명의 참가를 취소하고, 각국 대표선수 200여 명 정도로만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일요일로 예정됐던 나루히토 일왕의 60세 생일 축하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요 행사 일정에 줄줄이 차질이 생기면서, 앞으로 157일 남은 도쿄 올림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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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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