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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민주당, '종로 이낙연·양산을 김두관' 전략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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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의원, 경기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 경기 고양병에 홍정민 변호사를 각각 전략공천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민 변호사와 홍정민 변호사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들어온 영입인사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7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이 전 국무총리·김두관 의원·김용민 변호사·홍정민 변호사를 1차 전략공천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이낙연 후보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받은 국무총리 출신이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본인의 의지를 높게 사서 선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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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7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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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에 대해서는 "현 지역구가 김포갑임에도 당과 지도부의 간곡한 출마 요청 제안을 수용했고 경남지역의 선거를 종합적으로 진두지휘하는 역할까지 기대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변호사를 두고서는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현역 남양주 병 의원인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의 공천으로 해석된다. 검사 출신인 주 의원은 지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대여 공세의 첨병이었다.

이 위원장은 "김 변호사는 시대정신이라 볼 수 있는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위해 필요한 적임자"라며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의 경험, 세월호 참사와 김학의 사건 등 권력형 비리사건에 있어 고통 받는 이를 대변한 정의로운 변호사라는 점을 고려해 추천했다"고 말했다.

홍정민 변호사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역구인 고양병 출마가 확정됐다. 이 위원장은 "인공지능과 IT분야 등 핀테크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경제학 박사학위와 사법시험 합격을 30대 초반에 동시에 이뤄낸 경제전문가"라며 "고양 지역의 경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표창원 의원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 출마로 기울어진 이탄희 판사에 대해서는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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