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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전자, 성과급 최대 500% 지급…‘적자’ 휴대폰 부문은 격려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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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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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전부문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최대 5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다만 적자가 악화된 휴대전화 사업부문 직원들은 경영 실적에 따른 별도 성과급은 없고, 격려금을 100만원 받는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각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가정용 에어컨 담당 조직이다. 이들은 기본급 5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청소기 담당은 450%, PC·냉장고·한국영업 350%, 세탁기 300% 등이다.

LG전자 생활가전 부문(H&A사업본부)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를 달성하며 회사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과 함께 주력인 TV 담당(HE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대를 넘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TV·모니터 부문 성과급은 기본금의 100%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조직에는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누적 적자가 1조원이 넘어선 휴대폰 부문(MC사업본부) 직원들은 격려금 100만원을 받는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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