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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경찰 "윤석열 총장 부인 내사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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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석열 검찰총장 부부 [사진 = 연합뉴스]


경찰청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를 내사했다는 한 언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17일 경찰청 관계자는 "김씨는 내사 당사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자의 첩보 문건에 김씨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김씨 개인에 대해서는 내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013년 내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도이치모터스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의 국내 딜러사다. 해당 매체는 입수한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고 했다. 당시 주식시장에서 활동했던 이 모씨와 공모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와 함께 김씨가 주가조작에 참여해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원을 이씨에게 맡겼다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 회장과 이씨 내사는 사실이지만 금융감독원 협조가 없고 제보자 진술도 부족해 중단했고 김씨는 '내사번호'조차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도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 /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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