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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3월 내한공연, 코로나19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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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예매티켓 전액 환불"

뉴시스

[서울=뉴시스]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사진 =Dennis Yulov 제공) 2020.02.17.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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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취소됐다.

17일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3월17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이 무대가 무산됐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현악 작품들을 아시아 투어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3월 10일 싱가포르, 12일 홍콩, 13일 상하이, 14일 장사, 15일 주하이를 거쳐 서울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중화권 공연이 힘들어지면서 서울 공연도 무산됐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경영이사 한스-크리스토프 마우르샤트는 입장문을 통해 "다음달 예정된 내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멋진 음악을 나누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결정을 이해해 준 주최측과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미국을 대표하는 악단인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BSO)의 첫 내한공연도 함께 예정됐던 중화권 공연이 힘들어지면서 무산됐다.

예매티켓은 전액 환불된다. 롯데콘서트홀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매자들에게 연락한다.

한편 롯데콘서트홀은 직원들 마스크 착용, 각 층별 메인 게이트 손소독 비치, 방역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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