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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남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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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남정호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17일자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감독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16일까지 3년이다.

1952년생인 남 신임 감독은 이화여대에서 무용학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프랑스 렌느2(RennesⅡ)대학에서 박사과정(D.E.A)을 수료했다.

1980년 프랑스에서 장-고당 무용단(Cie Jean-Gaudin)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부산 경성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현대무용단 ‘줌’(Zoom)을 창단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당시 기존 틀을 벗어난 춤으로 미국 스타일 위주였던 한국 현대무용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설립 후에는 창작과 교수로 위촉돼 2018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상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대에 열린 사고와 포용적 지도력, 균형 있는 감각을 갖춘 남정호 감독이 국립현대무용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현대무용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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