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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빙기 사고위험지역 1만3천곳 점검…코로나19로 일부 우선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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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급경사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 등 전국 위험지역 1만2천881곳의 안전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붕괴 위험이 큰 급경사지 7천53곳과 작은 다리·농로·마을진입로 등 소규모 위험시설 5천828곳이다.

급경사지는 비탈면 시설과 옹벽 상태, 낙석 발생 가능성 등을 살피고 소규모 위험시설은 유지관리 상태와 주변 장애물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미한 이상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성이 큰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수·보강한다. 점검 결과는 관리기관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행안부는 당초 전국 7만여곳의 급경사지·소규모 위험시설을 전수 점검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지방자치단체가 집중할 수 있도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대상에서 제외된 시설은 향후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안정되면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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