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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총괄 고위직에 김근경 전 한수원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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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근경 ITER 건설부문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에서 오는 2025년까지의 장치 건설을 총괄하는 신설 고위직 ‘건설부문장’에 김근경 한국수력원자력 전(前) 건설기술처장이 선임돼 올 3월부터 근무한다고 17일 밝혔다.

ITER는 핵융합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 실증을 위해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건설·운영하는 실험로이다. ITER 국제기구가 주관하고 있다.

ITER 국제기구는 실험로 장치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립·설치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의 조직을 건설, 과학·운전, 공학, 행정 등 4개 부문으로 개편, 현재 부문장 등 고위직 인력의 교체가 진행되는 전환기에 있다.

건설부문장은 2025년 ITER 장치 완공(최초 플라즈마 실험)을 위해 필요한 건설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7개 회원국에서 총 77명의 전문가가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 회원국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그 결과 약 40년 동안 국내외 다수의 원전 건설·설계 경험, 프랑스·중국·미국 등 근무를 통해 쌓은 국제적 감각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김근경 전 처장이 최종 선임됐다.

김근경 부문장은 "국내 원전 건설 참여로 쌓아 온 경험과 기술을 인류의 미래에너지 개발을 위한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적기에 최고의 품질로 ITER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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