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대만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중국 지역 외 5번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첫 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중국 현지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대만에서 이날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 중 60대 남성 환자가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대만 중부 지역에 사는 남성으로 기저질환으로 B형 간염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해외를 방문한 적은 없고, 지난달 27일 기침 증상이 나타난 뒤 이달 3일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다.

환구시보는 이 남성이 입원한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음압치료 병동에 입원했으며,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중국 본토 외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국가는 대만을 포함해 필리핀, 프랑스, 홍콩, 일본 등 5곳이다.

[박용선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