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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본업 창작 돌아갈 것"..봉준호, '기생충' 개봉 9개월→아카데미 4관왕 아름다운 귀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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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4관왕 트로피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 긴 일정을 마치고 창작으로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봉준호 감독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5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 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귀국 직후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 되서 기분이 좋다.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서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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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포스터


봉준호 감독은 오는 19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봉 감독은 "19일에 ‘기생충’ 배우들, 스태프들과 기자회견 자리가 마련돼 있다. 그때 차근차근 자세하게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귀국 소감을 남겼다.

또한 청와대 역시 봉준호 감독의 경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언론과 만난 뒤에 오는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가진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기생충'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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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봉준호 감독이 입국장을 통과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칸의 선택을 받은 이후 '기생충'은 전 세계를 누비며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기생충'은 64년만에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작품으로 관심을 받게 됐다.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은 영화 공개 9개월여간의 긴 여정을 아카데미 수상으로 마무리 했다. 이제 다시 창작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차기작 역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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