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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향이 찍은 오늘]2월16일 하늘에서 베개 솜을 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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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2월16일입니다.

■ 서울 대설주의보, 실화입니까?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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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모처럼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서울과 일부 내륙 지역,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서울과 일부 내륙 지역에 유입되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이날 3.8㎝ 눈이 쌓여 올겨울 최다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내린 눈으로 눈이 호사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 화요일 아침에는 영하 8도까지 떨어져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우한 교민 격리 마치고 집으로 갑니다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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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해 온 교민 700명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5일 2주의 격리 기간이 지난 1차 귀국 교민 366명(아산 193명, 진천 17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한 데 이어 이날 경찰인재개발원에 남아 있던 2차 귀국 교민 334명도 모두 임시 생활시설을 떠났습니다. 정부에서 준비한 전세버스에 나눠 타고 경찰인재개발원을 나선 교민들은 서울과 대구, 대전, 경기 등 5개 권역별 거점 장소로 이동해 각자 귀가했습니다.

■‘태구민’으로 개명한 태영호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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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4·15 총선 영입 인사인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58)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상황은 정의롭지 못한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탈북 후 신변 문제 때문에 ‘태구민’으로 개명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임미리 고발은 명예훼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발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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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행동연대)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측이 임미리 교수를 고발한 행위는 동기나 경위가 불순하고 온당하지 못해 임 교수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가 침해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여야의 정쟁과 국민의 정치 혐오 현상과 관련해 “국민이 볼모가 아니라는 것을, 유권자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며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내용의 칼럼 ‘민주당은 빼고’를 본지에 기고했습니다. 이에 지난 5일 민주당은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14일 검찰 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호욱 기자 bigg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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