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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부세 대상 주택 보유자, 잠실서 5700명 최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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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고가 주택 보유자가 서울 잠실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18년 서울 소재 28개 세무서 가운데 잠실세무서의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개인) 가 전년 대비 5655명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잠실세무서의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는 2만1340명(법인 제외)으로 전년 1만5685명보다 36.1%(565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가 17.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다. 증가율로는 남대문세무서(35.8%), 서초세무서(27.8%), 영등포세무서(23.1%), 삼성세무서(23.0%) 등의 종부세 납부자 증가율이 20%를 웃돌았다. 증가분으로는 잠실에 이어 반포(3117명)·역삼(1891명)·강남(1785명)의 종부세 납부자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납부자가 가장 적게 늘어난 지역은 성북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9%(38명) 증가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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