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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한화시스템, 오버에어사와 미래 교통수단 에어택시 공동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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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한 오버에어 개소식 후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벤 티그너 오버에어 CEO(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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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대사 김연철)은 미국 개인항공기(PAV) 선도기업 오버에어사 개소식에 참석해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공동개발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오버에어 PAV '버터플라이(Butterfly)' 공동개발에 합류한다. 그동안 한화시스템은 항공 분야에서 항공전자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축적했다. 성능, 가격, 디자인, 고도화된 자동비행, 안전성을 두루 갖춘 PAV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미래 신사업 발굴 일환으로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PAV 전문기술 보유 기업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미국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최종 승인을 받았다. 1월에는 미국산업보안국(BIS) 특수유출허가 승인을 받았다.

오버에어는 승차 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오버에어 PAV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이착륙기 타입이다. 카렘 에어크래프트 '고효율' '저소음' 기술이 적용돼 헬리콥터보다 조용하고 안전하며 매연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한화시스템은 PAV 전담팀을 통해 오버에어와 협력채널을 구축한다. PAV 기체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력관계 확대 등 전방위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최근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며 글로벌 선도 기업 PAV 시장 진입 경쟁이 가속화된다”면서 “PAV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개발에 한발 앞서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미래 항공전자 분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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