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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캐나다·홍콩·대만' 日크루즈 탑승자 철수 지원…전세기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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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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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미국에 이어 캐나다, 홍콩, 대만 등도 일본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자국 시민 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보내기로 했다.


16일 홍콩 및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홍콩 보안국은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홍콩 시민 330명을 데리고 올 계획이다.


전세기 투입 날짜는 일본과 협의가 종료되는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보안국은 일본 측에 자세한 일정을 신속히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대만 정부도 이 배에 타고 있는 20여명 대만인의 철수를 돕기 위해 전세기를 보내기로 했다. 현재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정부 또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자국 시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증세가 있는 캐나다인은 일본 의료시설로 이송된다. 귀국하는 탑승객들도 14일 동안은 격리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지난 3일 이후 이날 오전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약 3700명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는 355명으로 집계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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