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농어촌 경로당 공용소화기' 일제정비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소방서(서장 박찬형)에서는 2007년도 충남소방본부에서 마을단위 화재예방 및 초기진압을 위해 경로당 전면에 설치한 공용소화기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였다.

공용소화기 함은 공주시 각 면별 59개 마을 경로당 전면에 설치되었으며, 그 동안 마을 경로당 및 인근 주택 화재 초기 진압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설치한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소화기 함이 노후되고 소화기 압력이 빠져 불량이 나오면서 일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소화기 함은 59개소 중 54개가 부식 등으로 교체가 필요, 소화기는 288개 중 186개를 교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민 화재대책과장은 "공주시 경로장애인과와 긴밀 협의하여 소화기함을 기존 철판에서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함으로 교체 예정"이라며 "소화기는 각 면별 의용소방대 등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상반기 중으로 보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