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주간추천주]현대모비스·엔씨 등 실적 안정성 높은 종목 ‘눈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경산업·카카오도 4Q 실적 기대 이상

동성화인텍, LNG선 수혜주로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추천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주간추천종목으로 현대모비스(012330)와 삼성SDI(006400)를 꼽았다. 현대모비스의 4분기 실적은 중국 지역의 부진에도 전동화 매출액의 고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고객사들의 고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럭셔리 신차들의 출시가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과 믹스 개선이 가능하고, 완성차들의 친환경차 출시에 따른 전동화 부품군의 고성장도 실적 성장의 동인으로 분석했다. 주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차의 친환경차 생산 계획이 꽤 높은 수준인 만큼 올해 전동화 부품군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삼성SDI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및 수주 잔고 기반 증설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였다.

SK증권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애경산업(018250)에 러브콜을 보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수요 확대에 따른 화장품 수출과 생활용품 온라인 매출 고성장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1분기 수출 및 면세 성장률은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의 견조한 중국 현지 수요를 재확인해 하반기 점진적인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엔씨소프트(036570)과 카카오(035720)를 주간추천주에 포함시켰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아직도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카카오는 비즈보드의 고성장이 외형 확대를 주도했고, 카카오T 블루 서비스의 확장·페이 결제 및 금융상품 출시 등 신사업 부문도 일조했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SK(034730)와 엔씨소프트(036570), LG화학(051910)을 점찍었다.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국내외 흥행 가능성에 따른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G화학에 대해선 오는 3월에는 불안정했던 폴란드 공장의 전기차배터리 공장 수율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봤다.

코스닥에서는 동성화인텍(033500)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전세계적인 액화천연가스(LNG) 투자 계획 덕분에 동성화인텍을 비롯한 보냉재 기업들의 급격한 영업실적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NG추진선의 연료탱크와 미국 LNG플랜트 사업에서의 성과를 고려할 때 실제 동성화인텍의 올해 영업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