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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물오른 외식 배달...편리미엄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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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본설 '배달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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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식 배달 전성시대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 앱 이용자는 2013년 87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으로 늘었다. 배달음식 시장의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서는 독감이나 감염성 질병의 확산을 우려해 집 밖을 나서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 서비스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배달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업계는 특색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른바 ‘편리미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편의성을 증대하고 있다.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전문점 본설은 설렁탕 배달에 특화된 전용 패키지를 개발해 고객 만족도 증대에 나섰다. 설렁탕 특유의 깊은 맛을 제공하기 위해 밥과 고기, 면, 야채를 적층 구조의 용기에 따로 분리 포장하고, 육수를 안전하게 패킹해 제공한다.

본설 육수는 한우 사골을 사용해 12시간 고압 추출 방식으로 우려냈다. 배달 서비스 외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본아이에프의 공식 온라인 몰 본몰에서 가정간편식(HMR)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설 정재찬 본부장은 “본설은 본아이에프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특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전용 패키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매장에서 즐기는 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TGI프라이데이스, 빌라드샬롯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맞춘 브랜드 통합 앱 ‘롯데잇츠(LOTTE EATS)’를 론칭했다. 기존 롯데리아만 가능했던 배달 앱을 5개 브랜드로 확대하며 자체 배달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홈서비스(딜리버리)’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줄 서지 않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잇츠오더’가 가능하다. 주문금액 8000원마다 스탬프를 제공해 개수에 따라 모든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접근성을 고려해 5가지 간편 로그인을 제공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잇따르는 배달 사고에 대한 고객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배달 패키지에 안심스티커를 도입했다.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제품을 제공해 배달 서비스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촌 안심스티커는 정성과 믿음을 상징하는 손 모양의 그래픽 요소와 ‘정직하지 않으면 담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제작됐다. 스티커를 통해 박스 개봉 여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촌은 안심스티커 시행을 위해 기존 손잡이형 패키지 디자인을 손잡이가 없는 형태로 변경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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