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정부, ‘코로나19 집단감염’ 日정박 크루즈선서 한국인 구출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들을 구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선박에서는 승객들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14명의 본국 이송과 관련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우리 정부는 한국인의 이송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미국 정부가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을 구출하기 위해 전세기를 준비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귀국에 이용될 항공편은 '공군 2호'나 C-130 수송기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370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218명에 달하며, 환자는 발생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