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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낙연 전 총리, 임미리 고발 후 취하 사태에 “한없이 겸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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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당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고발했다가 취하한 것과 관련해 "(당이)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고 15일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 광장시장의 한 제과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이 있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자세"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일하다 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이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자당에 대해 비판 칼럼을 쓴 임 교수에 대한 고발을 취소했다. 임 교수에 대한 고발이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 전 초리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과 관련해선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며 "그런 보수통합의 실체가 무엇인지, 앞날이 어떨 것인지의 문제는 언론과 평론가들의 몫으로 남겨드리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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