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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낙연 "내주 중 與 선대위 출범…정책위 실무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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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본 뒤 19일 민주당 선대위 출범 가닥

'칼럼 고발' 등에 쓴소리 "국민 앞에 한없이 겸손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4.15 총선 종로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02.15.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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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5일 당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전개를 봐야겠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주 중에는 발족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 출범을 위한 준비를 늦어도 발족 하루 전까지는 완비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전과 정책과 공약을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상이라는데 초점을 맞춰서 말씀드려야 하는데, 그걸 총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나다"라며 "그 선대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에 최종적으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할 것에 대해 보완 지시를 하는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선대위 출범을 준비할 실무팀 책임자는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돌아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추이를 살핀 뒤, 이르면 19일 선대위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선대위 출범 전까지 아직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구하지 못한 호남, 충청권 책임자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칼럼 고발 해프닝을 비롯한 당내 혼선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있는 게 분명한 현실"이라며 "그런 국민들의 고통과 염려에 대해 한없이 겸손해야 하고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사람들이 일을 하다 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그래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만 한다"며 "그래야 국민들도 보기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수통합에 대해선 "우리 집안일에 대해선 일정 부분까지 말하는 게 도리지만 우리 집안일도 아닌 것까지 말하긴 내가 오지랖이 넓진 못하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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