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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우한 실태 고발 중국 시민기자 또 실종…"사복경찰에 포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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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스 이어 시신포대 실은 승합차 영상으로 유명해진 의류업자 실종

최후영상서 "인민에 권력 돌려주라"…전문가 "中정부 움직이게 만든 용감한 사람"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현장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해온 시민기자가 또 실종됐다.

중국 당국이 여론을 자극할 수 있는 각종 콘텐츠의 검열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한에서 활동하던 시민기자가 갑자기 사라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저명 비디오 블로거 천추스에 이어 지역 의류판매업자인 팡빈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15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