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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리·정세균 논란' 야권 연일 강경 자세로 십자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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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발언, 식당 주인 해명에도 비판 수위 높여

언중위, 임미리 칼럼 '선거법 위반' 유권해석...논란 더 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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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칼럼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해 범야권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15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만나 “손님이 적어서 편하시겠네”라고 건넨 말을 두고 한목소리로 맹비난했다. 식당 주인이 직접 자신의 SNS에 농담조로 한 말이 논란이 돼 당혹스럽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야권의 비판의 수위는 높았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정 총리가 ‘현실 감각·경제 인식 제로 총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스스로 ‘경제폭망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정권’에 딱 맞는 총리라는 것을 확인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사장이 아닌 친한 종업원에게 한 말’이라는 총리실 해명에 대해 “사장이나 종업원이나 힘들기는 매한가지”라며 “한솥밥 식구인 사장과 종업원마저 편 가르기를 할 셈인지 입을 열수록 처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권성주 새보수당 대변인 또한 서면 논평에서 “정 총리 발언에 대한 총리실 해명을 보면 총리도 총리실 직원들도 대한민국 밑바닥 경제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님이 없으면 편하기는커녕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해하는 종업원 입장은 겪어보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라며 “각성과 사죄가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임 교수 등을 고발했다가 취하한 민주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황규환 한국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잘못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당 대표도 고발을 몰랐다’는 발뺌하니 국민을 우롱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며 “민주당의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민주당 모습은 국민 위에 군림한다는 ‘오만’ 그 자체”라며 “전방위적 국민 무시를 보여준 민주당에 대해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새보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 명의로 진행된 임미리 교수 고발 건이 홍익표 수석대변인과 윤호중 사무총장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명의도용 고발’이거나 ‘꼬리 자르기’ 둘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권 대변인은 “표현의 자유를 짓밟고 언론을 탄압한 죄를 물어 홍 수석대변인과 윤 사무총장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도 고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꼬리 자르기였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언론중재위원회 산하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임 교수의 칼럼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언중위 측은 임 교수의 칼럼이 공직선거법 제8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권고 결정을 하고, 이 같은 사실을 경향신문에 통지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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