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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새보수 "丁총리, '실직 걱정' 종업원 상대로 농담 따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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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에 한 말? 경제 어려움 공감 못 한다는 뜻"

與 비판 칼럼 고발 관해선 "與 공보국은 '공포국'"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권성주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2018.04.23.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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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15일 '손님이 적어 편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망과 우한 폐렴의 이중고로 생계를 위협받는 상인들과 그 종업원이다. 수행원들을 대거 동원해 영업 방해하며 농담 따먹기 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권성주 새보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각성과 사죄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대변인은 "총리의 발언에 대해 '사장 아닌 종업원에게 한 말'이라 문제없다는 총리실 공보실장의 해명은 정세균 총리도 총리실 직원들도 모두 지금 대한민국 밑바닥 경제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님이 없으면 편하기는커녕,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해하는 종업원 입장은 겪어보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다는 자백"이라고 힐난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에 돈 많이 벌어 놓은 것 갖고 조금 버티시라"라고 말한 데 이어 또 다른 가게에서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다"고 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음식점에서 일하시는 안면 있던 60대 여성 종업원에게 반갑다며 하신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음식점 사장인 오 모 씨도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취지로 해명하며 "격려를 받은 저나 저희 직원분이나 다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는데 난데없이 저희 매장과 총리께서 구설에 오르내리니 당혹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권 대변인은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비판 칼럼을 쓴 교수와 언론사를 고발했다 취하한 것과 관련해선 "이해찬 민주당 대표 명의로 진행된 임미리 교수 고발 건이 홍익표 수석대변인과 윤호중 사무총장 주도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명의도용 고발이거나 꼬리 자르기 둘 중 하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민주당 공보국은 언론을 탄압하는 공포국"이라며 "명의도용을 당했든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더 늦기 전에 이번 고발에 대해 진정 어린 사죄를 해주기 바란다. 온전한 정치활동이 가능한 만큼의 최소한의 사리분별 능력이 남아 있다면 말이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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