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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더디지만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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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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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이야 말로 다자주의 정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이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세계의 비(非) 서방화 : 변화하는 국제질서 내 다자주의'를 주제로 한 메인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통한 DMZ 국제평화지대화와 같은 다자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그간 다자주의의 기초가 되어 온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의 가치가 더 이상 서구의 가치가 아닌 인류보편적 가치라며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과 기여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유엔 창설 75주년을 계기로 유엔측에서 젊은 세대의 세계시민 정신을 확산·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젊은이들과의 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보편적 호소력을 지닌 문화적 사례로 제시하기도 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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