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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항에 지름 5m 싱크홀…4개월 전 인근에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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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시내 도로에 지름 5m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대형 싱크홀 발생 지점에서 불과 450m 떨어진 곳이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오늘(14일) 오후 2시쯤 남구 이동 왕복 3차로 도로와 인도 일부가 내려앉아 가로 4m, 세로 5m, 깊이 4m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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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시민 신고 정신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7시쯤 출근길에 땅이 조금 갈라지고 꺼진 것을 발견한 한 시민은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오전 11시쯤 포항시에 신고했습니다.

오후 2시쯤 시 관계자가 확인하는 도중 땅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포항시는 주변 통행을 제한하고 복구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3일 이곳에서 약 450m 떨어진 편도 3차로 도로에 가로·세로 약 5m 크기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끝 지점인 포항나들목과 포항시청 주변을 잇는 주요 도로로 평소 대형 화물차 등 통행량이 많아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60대 시민 정 모 씨는 "비슷한 지역에 대형 싱크홀이 계속 생기니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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