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달린 복합상가 화재 안전불감증 '여전'
[앵커]
3년 전 제천에서 발생한 목욕탕 달린 한 스포츠센터의 화재 사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그 이후에도 각 지역 목욕탕에서 크고 작은 불이 났었는데요.
하지만 목욕탕 달린 복합상가의 안전불감증은 지금도 여전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대피로를 따라가 봤더니 비상구에 철조망이 처져 있습니다.
철조망에는 자물쇠까지 채워져 있는데, 목욕이 가능한 서울의 한 시설에서 소방 당국이 작년 말 점검 도중 적발한 장면입니다.
이번엔 서울시 시설안전팀이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위반사항을 보면 피난 통로 적치물이 3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방화문 개방, 스프링클러 불량, 비상 발전기 관리 불량, 소화기·소화전 작동불량 등도 적지 않았습니다.
<안순봉 / 서울시 시설안전정책팀장> "이용객들이 아니면 거주자들이 실제 대피하는 데 동선을 확보하지 못한다든가 아니면 실제 방화문이 닫혀 있어서 층별로 화재가 더 옮겨지지 않도록 하는 큰 기능들을 잃고 있었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사항의 경우 소관부서와 기관을 통해 즉시 시정토록 하고 지속해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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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제천에서 발생한 목욕탕 달린 한 스포츠센터의 화재 사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그 이후에도 각 지역 목욕탕에서 크고 작은 불이 났었는데요.
하지만 목욕탕 달린 복합상가의 안전불감증은 지금도 여전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피로를 따라가 봤더니 비상구에 철조망이 처져 있습니다.
철조망에는 자물쇠까지 채워져 있는데, 목욕이 가능한 서울의 한 시설에서 소방 당국이 작년 말 점검 도중 적발한 장면입니다.
이번엔 서울시 시설안전팀이 현장 점검에 나섰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피난 경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부터 스프링클러가 고장 난 곳,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한 곳 등이 무더기로 적발된 겁니다.
위반사항을 보면 피난 통로 적치물이 3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방화문 개방, 스프링클러 불량, 비상 발전기 관리 불량, 소화기·소화전 작동불량 등도 적지 않았습니다.
<안순봉 / 서울시 시설안전정책팀장> "이용객들이 아니면 거주자들이 실제 대피하는 데 동선을 확보하지 못한다든가 아니면 실제 방화문이 닫혀 있어서 층별로 화재가 더 옮겨지지 않도록 하는 큰 기능들을 잃고 있었다."
목욕탕이 달린 복합상가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화재에 대비해 신속한 대피로 확보, 사전 안전점검이 중요한 데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사항의 경우 소관부서와 기관을 통해 즉시 시정토록 하고 지속해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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