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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다시 문 연 확진자 방문 업소들…"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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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 연 확진자 방문 업소들…"안심하세요"

[앵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업소들은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 작업을 거쳐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해 하는 손님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들.

확진자 동선이 발표된 직후 업소들은 가게 문을 닫고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어렵게 다시 문을 열었지만 손님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역부족.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원재석 / 원가네 칼국수 사장> "장사 되던 게 3분의 1도 안 돼. 그래도 믿고 오시고 우리는 모든 조치를 다 했다. (식기는) 모두 방역 처리했고, 그 다음 날 다시 삶아서 씻어냈고. 오신 분들도 걱정 안하셔도 될 거야."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지자체와 관할 보건소도 해당 업체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박성수 / 송파구청장> "(확진자가) 딱 들어가고 잠깐 스쳐갔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에서는 방진 마스크 100개와 손세정제 10개를 업체에 지원했습니다.

<교촌치킨 가락2호점주> "하루에 한 번씩 방역 작업을 했는데… 출입구나 손잡이, 테이블, 의자 표면 소독제로 다 했거든요. 일하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하는데 잠깐 왔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전병율 /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철저한 소독을 하게 되면 바로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생활이 위축되거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과잉대응이다…"

전문가들은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도 두 세 시간이면 사멸하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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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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