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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중국 우한에 '컨테이너 병원' 등장…병상 3천400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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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가 병원 긴급 건설에 이어 경기장과 컨벤션센터까지 개조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환자를 격리하기 시작했다.

4일 창장(長江)일보에 따르면 우한시는 경기장과 컨벤션센터 등 3곳에 '컨테이너 병원'을 세워 이날 밤부터 신종코로나 경증 환자를 수용한다. 병상 수는 모두 3천400개다.

이곳에 있는 환자의 상태가 중증으로 나빠지면 진인탄(金銀潭)병원으로 이송해 계속 치료한다.

컨벤션센터 등을 병원으로 개조하는 것은 우한시가 지난 2일 도입한 격리 관찰 강화 조치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