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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영국 총리도 언론과의 전쟁?…기자회견서 특정 언론사 배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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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리 회견에 일부 선별…다른 기자들 반발해 단체 참석거부

야당 "정보접근권 훼손"… '가짜뉴스 타령' 트럼프 따라한다는 비판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영국 총리관저 측이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특정 언론사를 배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측근인 리 케인 소통 보좌관은 이날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을 주제로 한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특정 매체 기자들의 참석을 금지했다.



총리관저 측은 초청자 명단에 있는 기자들을 관저 로비 한쪽에 세웠고, 참석이 허용되지 않은 기자들은 확인 작업을 위해 다른 쪽으로 나눠 서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