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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오지 말라 할 수도 없고…6만9천여 중국 유학생 관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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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입국자 입국 연기 권고…"표 사지 말고 기다려달라"

입국자는 기숙사 자체격리 등 조치…각종 행사도 연기



(전국종합=연합뉴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방학과 명절을 맞아 본국으로 들어갔던 중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재입국을 놓고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입국 연기, 격리 등 예방책을 세우면서도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자 정부가 뭔가 확실한 지침을 내려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대학 당국이 허둥대는 사이 한국인 학생들 사이에서는 단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중국인 유학생을 기피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이미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의 기숙사 분리 배정 등 격리 과정에서 인권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