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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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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 등 정문 앞에서 아쉬운 작별…유증상자는 귀가 조치



(논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입영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가족과 친구분들은 이곳에서 돌아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하면서 육군훈련소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훈련병들이 입소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정문 앞.

마스크를 착용한 조교들은 훈련병과 동행한 이들의 출입을 막아서며 입영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다.

국방부가 군내 신종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가족동반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훈련병 가족·친구 등은 입영심사대 정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포옹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눈 뒤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