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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신종코로나 8번 환자 거친 군산, 주요 공공기관 휴장·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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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 닫은 이마트 군산점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휴업한 이마트 전북 군산점 앞에 영업 중단을 알리는 문구가 설치돼 있다. 2020.2.2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자가 머문 것으로 확인된 전북 군산시가 당분간 주요 공공시설을 휴장하고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 부문의 다중이용시설을 휴장하고 체육대회와 문화행사도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체육시설은 수영장과 실내 배드민턴장 등이 대상이며 오는 9일까지 휴장한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도서관과 박물관, 철새조망대도 당분간 문을 닫는다.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금석배 축구대회를 비롯한 6개 체육대회는 모두 취소한다.

오는 7∼8일 개최하려던 째보선창 인심축제와 읍·면·동별 정월대보름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시민정보화교육과 읍·면·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평생학습관과 여성사회대학 등은 개강을 24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공공시설의 재개장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8번째 확진자가 도심 상업지역 등을 거쳐 간 사실이 확인된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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