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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신종코로나 대응에 재난관리기금 등 지방재정 5조원 적극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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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종코로나 여파로 텅 빈 영화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2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이 한산한 모습이다. 2020.2.2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는 데 5조원가량의 지방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 4조1천억원, 재난목적 예비비 9천억원 등을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손소독제 배부, 공중시설 방역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적극 활용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진단시약·마스크·소독제 등 물품 구매는 긴급 수의계약을 활용해 신속하게 이뤼지도록 했다.

감염병 발생이 민간소비심리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반기 지방재정의 신속 집행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도 조기에 발행해 달라고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밖에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근절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자체별 물가점검반을 구성하는 등 경제동향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긴밀히 소통하며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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