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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세기 뜨지만 공항 갈 길 없는 후베이성 교민들…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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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희망자 중 170여명 우한 바깥에…도로 곳곳 막혀 공항행 막막

교민철수 긴급 상황에도 총영사 부재…총영사관 "외부지원 없이 헌신중"



(상하이·서울=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정아란 기자 =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크게 번진 우한(武漢)시에 전세기를 보내 보내 교민들을 긴급히 데려오기로 했지만 700명가량의 신청자 중 약 170명가량이 우한이 아닌 인근 다른 도시에 있어 현재로서는 공항까지 갈 방법이 막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29일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우한과 인근 후베이성의 여러 도시에서 차량 이동이 완전히 통제된 가운데 우한이 아닌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에 있는 교민들이 전세기 탑승을 위한 집결지인 우한까지 이동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