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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한서 자국민 태운 전세기 도착…2명 발열·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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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보름 동안 자택 또는 정부지정 숙소에서 격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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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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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진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자국민을 귀국 시키기 위해 떠난 전세기가 본국에 도착했다. 탑승한 의료진들은 기내에서 일본 국민들의 신종코로나 증상을 미리 확인해 좌석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우한에 파견한 전일본공수(ANA) 전세기가 29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 외무성 브리핑을 인용해 우한에 체류 중인 약 650여명의 일본 국민들이 전세기 탑승을 원했지만 인원제한 때문에 우선 206명이 전세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일본이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 송환용 전세기를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자국 내 감염 확대를 위해 우선 기내에서 귀국자들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데에 주력한다.

탑승자 전원은 문진표를 작성했다. 또 체온을 검사하고 기침 등의 증상도 확인했다. 기내에선 증상자와 증상이 없는 사람을 분리해 자리를 나눠 이동했다. 기내 역시 귀국 후 곧장 소독 예정이다.

귀국 후엔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탑승자들이 의료기관으로 향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내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한 이들은 바로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의료기관에서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바로 입원절차를 밟는다.

증상이 없는 사람 중 도쿄 근교에 사는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전용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이들은 집에서 머물며 체온을 측정하는 등 최대 잠복기로 여겨지는 2주 동안 대기해야 한다. 증상이 없지만 근교보다 멀리 사는 사람들은 정부가 빌려둔 숙박시설에서 2주 동안 머무르며 대기한다.

첫 전세기 탑승자 206명 중 2명이 각각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다. 이들을 포함한 총 4명이 감염병 지정 도립병원으로 바로 이송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두번째 전세기를 우한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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