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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주한미군 "분담금 미타결…한국 근로자 4월1일 무급휴직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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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자 볼모로 방위비 인상 압박 비판…"직원 급여자금 곧 소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아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린 것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 측이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를 볼모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