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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포토사오정] 중국 '우한 폐렴' 공포에 자유한국당 회의 전 손 소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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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김한표 의원(왼쪽부터)이 28일 오전 국회 윈내대책회의에서 손 소독제로 손을 닦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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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8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회의 전 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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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8일 오전 국회 윈내대책회의에서 손 소독제로 손을 닦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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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은 회의 시작 전 원내대책회의가 열리는 회의장에 손 소독제를 의원들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회의장으로 들어온 심 원내대표와 의원들은 자리에 앉은 뒤 모두 손 소독제를 손에 바르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곽상도 의원은 손 소독제를 기자들도 바르라며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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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장 의원들 자리에 손소독제를 놓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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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세 번째로 확진 판정받은 환자는 '우한 폐렴' 증상을 3번이나 호소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대상이 아니라며 검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상황이 이렇게 심각해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라’, 정부를 믿어달라는 무책임한 소리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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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운데)가 28일 오전 국회 윈내대책회의에서 회의 전 손 소독제로 손을 닦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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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보호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입국 조치하는 것은 물론, 잠복기가 있으니 별도관리해야 하고, 중국에 대한 우리 국민의 단체관광을 즉각 금지해야 한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여행객의 입국 금지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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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장 책상에 손 소독제가 놓여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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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추가발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 학살' 논란을 야기했다”며 이들을 '국민 밉상 3인방'으로 규정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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