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둘째딸과 또래 친구 등 9명이 타고 있던 헬기는 26일 오전 10시경(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칼라바사스에 추락했다. 이들은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딸 농구 경기에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구조 대원들이 출동했지만 생존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2016년 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참가 당시 딸 지아나와 포옹하는 모습. leekm@yna.co.kr/2020-01-27 15:58:59/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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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뛰었던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스테이플센터 앞에는 그의 팬들이 모여 애도를 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뉴스'라고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그를 코트의 전설로 기억했다.
같은 날 열린 '그래미 어워즈 2020' 시상식 무대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사고 지역 주민들은 당시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짙었다고 전했다.
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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