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한국당, '검찰학살 TF' 구성·특검 추진키로…"정권비리 밝힐 것"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심재철 "2차 검찰대학살 자행…치졸하다"

野 "4월 총선 이겨서 특검 제대로 하겠다"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자유한국당은 27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둘러싼 검찰 내 '윤석열 패싱' 논란 등을 다룰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을 학살한 이 정권의 비리를 낱낱이 밝혀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설 연휴 전인 23일 청와대가 2차 검찰대학살을 자행했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번에 걸친 대학살로도 불안했는지 이 정권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불구속 기소에 감찰권 카드를 꺼내 들었다"며 "치졸하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특검에 대해 "우리가 현재 숫자가 부족해 저쪽(여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텐데,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특검을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검찰학살 TF의 위원장은 권성동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TF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또 법사위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오는 29일 열기로 했다.

ren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