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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계룡산국립공원 산불…2000평 태우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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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만에 모두 진화…나뭇더미 태우다 실화 가능성

세계일보

26일 오후 8시 48분쯤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산리 계룡산국립공원 고청봉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과 공주시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공주=뉴스1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에서 불이 나 임야 0.7㏊(2117.5평)를 태운 뒤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지난 26일 오후 8시 47분쯤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산 1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공주시는 전 공무원을 산불 현장에 비상 소집했다. 대응 1단계에서는 관내 소방관만 비상소집한다.

소방대원 228명과 산림청 공무원, 시청 공무원, 군 장병 등 모두 914명이 소방차 34대 등을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여 27일 오전 3시 5분쯤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새벽이라 어두웠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주시는 불이 마을로 번질 것을 우려해 인근 100여 가구 주민 28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주민들은 불이 완전히 꺼진 뒤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산 일대 밭에서 소각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누군가가 나뭇더미를 태우다 산으로 불이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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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밤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에서 난 불로 나무와 풀이 타고 있다. 공주=연합뉴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강한 데다 비탈진 산이어서 초기에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산림 헬기를 투입하지 않고 불을 끌 수 있었다”며 “현재 뒷불 감시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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