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호텔서 화재...투숙객 피해 크지 않아

장충동 호텔 화재

화재 발생한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오전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앞으로 출동한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화재는 이날 오전 4시 51분께 호텔 지하 1층에서 시작됐으며 투숙객과 직원 600여 명이 대피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들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6 superdoo82@yna.co.kr/2020-01-26 09:43:16/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6일 새벽 4시 51분께 서울 중국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화재가 나 투숙객과 호텔직원 5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6시 33분께 큰불은 잡혔으며 10시 06분 진화 작업과 연기 배출 작업 등이 마무리됐다.

연기를 마신 투숙객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다른 투숙객들은 소방관, 경찰 등과 함께 호텔에 들어가 소지품을 챙기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은 호텔 지하 1층 알람 밸브실에서 시작됐으며 호텔 전 층으로 연기가 확산해 투숙객과 직원 등 633명이 대피했다.

호텔 측은 내부 상황을 정비한 후 투숙객을 다시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은 기자 ginajan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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