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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對日 무역 적자 최저… 일본, 수출 규제했다가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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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日 수출액 20억달러 줄어든 반면 수입액은 70억달러 감소

조선비즈

지난해 7월 24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회의장에 한국 팻말과 일본 팻말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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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의 무역적자국 1위 자리를 5년 연속 지켰지만 적자 규모는 수출규제 역풍 등으로 16년 만에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191억63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한국의 무역대상국 중 가장 큰 적자 규모로, 일본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한국의 무역적자국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무역적자국은 대부분 자원부국이거나 소재강국이었다. 일본에 이어 2위 사우디아라비아(181억1300만달러), 3위 호주(127억1600만달러), 4위 카타르(126억8300만달러), 5위 독일(112억51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한국의 대일 적자액은 2003년 190억3700만달러 이후 최저다.

한국의 대일 수입액은 475억7500만달러로 전년(546억400만달러) 대비 12.9%(70억2900만만달러) 감소했다. 한국 전체 수입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서 9.5%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 수출액은 305억2900만달러에서 284억1200만달러로 6.9%(21억1700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한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5.0%에서 5.2%로 소폭 늘었다.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줄어든 요인 중 하나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꼽힌다. 일본은 지난해 7월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를 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의 총수출에서 한국의 위치는 2005년 5월 이후 14년5개월 만에 4위로 떨어졌다. 11월에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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