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계적 기업의 임원이나 유명 인사들도 결국 일반인과 똑같은 스마트폰을 쓴다며 보안성이 높은 비밀번호를 쓰거나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보안 노력을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고 CNN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8년 베이조스의 개인 보안을 위해 160만달러를 지출했다. 다만 이 중 얼마가 디지털 보안에 쓰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이버보안 연구자 로드 소토는 "당신이 수십억달러짜리 사업 정보를 휴대전화에 갖고 있는 임원이라면 이를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하려는 경쟁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것이 바로 유명 인사들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수준의 보안 조치를 넘어서는 조처를 해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너니코번 부사장은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켜놓고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한편 30초∼1분간 사용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이 잠금 상태가 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