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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솔젠트, '우한 폐렴' 진단키트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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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분자진단 전문업체 솔젠트가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2019-ConV) 관련 진단 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망자는 26명이다. 확진자 수도 860명이 넘었다. 한국과 일본, 태국, 대만에서도 확진 사례가 있는데, 미국 시에틀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타나는 등 각국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솔젠트는 최근 중국 파트너사로부터의 요청에 따라 진단 키트 개발에 긴급 착수한 바 있다. 개발한 진단 키트는 조만간 중국으로 보내 테스트 작업을 거칠 방침이다.

유재형 솔젠트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한 데다 일반 감기증상부터 폐렴까지 증상 역시 다양한다"면서 "초기 신속 진단에 따른 치료가 중요한 셈"이라고 했다. 이어 "메르스바이러스 외 호흡기 바이러스 15종에 대한 검출 키트를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이번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출 키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발생 초기인 만큼 성급한 예측은 어렵지만, '제 2의 SARS(사스) 사태'를 막기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는 게 솔젠트 측 각오다.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yo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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