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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교안 "검찰 무력화 · 사법방해 극에 달해…특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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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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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은 특검을 통해 이 난폭한 정권의 권력 사유화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 정권의 검찰 무력화, 사법 방해가 극에 달하면서 더 이상 특검 논의를 자제할 수 없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그동안 한국당은 검찰 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차원에서 특검 논의를 자제해왔는데, 특검 필요성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검찰에서마저 특검 이야기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 등을 통해 조국 전 장관과 청와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특검이 필요하다는 게 한국당 판단입니다.

황 대표는 어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와 관련, "이런 검찰 대학살은 우연히 이뤄진 것이라 보기 어렵다"며 "대통령이 이 내용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국민에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친문 파시즘의 국가로 만들려고 작정했다"며 "국민을 친문 독재 아래 굴종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검 법안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필요한 특검을 조속히 열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황 대표는 연휴 기간 보수통합을 위한 물밑 접촉 여부에 대해 "연휴 기간이라고 해도 필요한 논의들과 해나갈 것들은 해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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